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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썸머리그 「잘한놈 못한놈 안습인놈」

Basketball 2009. 8. 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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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동안 2009 NBA 썸머리그가 열렸습니다. 아..썸머리그란, 6월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 뽑힌 신인들과 각 팀의 어린 선수들 그리고 하부리그인 D리그 올스타격인 선발팀의 선수들이 모여 짧게 열흘동안 시합을 치루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짧은 일정(팀당 5경기)과 NBA 모든 팀이 참가하는 것은 아니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습니다. 허나 이제 다가올 11월 '09~'10 NBA 정규시즌에 데뷔할 신인들은 처음으로 프로선수들과 NBA룰(10파울 퇴장 등 일부 썸머리그 전용룰이 존재하지만) 속에서 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겠죠.

농구의 스탯은 정말 큰 의미가 없다고 주창하던 저이지만, 부득이 스탯을 기초로 여러 현지 평가들을 토대로 나름의 잘한놈, 못한놈, 아쉬운놈들을 추려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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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신인 블레이크 그리핀(Blake Griffin, LAC) 역시 1순위 신인답게 썸머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자유투 성공률이겠지요. 작년 NCAA에서도 시즌 59%의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썸머리그에서도 다소 안습의 성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울을 많이 얻어내는 스타일이니만큼 앞으로 선수 생활 내내 개선해야할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 싶네요. 또, 조금 많은 턴오버 역시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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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순위 신인 포인트가드 죠니 플린(Jonny Flynn, MIN) 발군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바로 앞 5순위에 뽑힌 리키 루비오와 함께 미네소타가 연달아 포인트가드를 뽑을 때만 해도, 사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루비오였죠. 그렇지만 이번 썸머리그에서 브랜든 제닝스와 함께 단연 주목받는 활약을 펼쳐보였습니다. 다소 많은 턴오버가 흠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기대해봄직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지만, 루키 포인트가드 브랜든 제닝스 역시 썸머리그 어시스트왕(8.2개)으로써 밀워키를 썸머리그 4승 1패로 이끄는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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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순위 하심 타빗(Hasheem Thabeet, MEM) 드래프트 때부터 말이 많았는데, 최악의 썸머리그를 치루며 점점 불안감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같은 또래들과의 썸머리그에서조차 이렇게 파울이 많은데, 정규시즌 노련한 NBA 빅맨들을 상대로 수비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렇지만 엄청난 신체조건과 좋은 운동능력은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동생가솔의 백업으로 뛰는 이상 부담도 적을테니 의외의 적응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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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순위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 GSW)도 다소 아쉬운 썸머리그를 치뤘습니다. NCAA 득점기계라는 말이 무색하게 32.5%라는 저조한 슛 성공률과 나쁜 슛 셀렉션으로 많은 관계자들의 아쉬움을 샀기 때문입니다. 엘리트와 잡초를 차별하지 않는 골스의 돈 넬슨 할배를 감안하면, 제 아무리 특급루키라 할지라도 시범경기에서 또다시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올시즌 커리는 코트보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기냥 팍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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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4순위 얼 클락(Earl Clark, PHO) 역시 혹평을 면치 못했습니다. 가뜩이나 샤킬 오닐의 이적으로 골밑이 많이 허술해진 피닉스이기에 클락의 이런 데뷔는 참 안타깝네요. NCAA에서의 모습과 비교해볼 때 한가지 나은 점은 그나마 자유투 성공률 (NCAA 통산 60%대 초반, 썸머리그 78.6%) 그러나 자유투 역시 적은 표본이기에 억지춘향이겠죠. 다만 스티브 내쉬가 있기에 정규시즌엔 언제 그랬냐는 듯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도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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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썸머리그의 주인공입니다. 바로 무명의 NBA 2년차 조이 돌시(Joey Dorsey, HOU) 이번 시즌 야오밍없이 시즌을 치뤄야하는 휴스턴. 역시 신은 공평하다고 이렇게 깜짝 선물이 나타났습니다. 경기당 최소 11개의 리바를 잡아내며, 썸머리그 평균 14.8개의 리바를 기록, 썸머리그 리바운드왕이 되었습니다. 돌시의 이러한 놀라운 활약은 NCAA때보다도 발전된 성적! 정말 작년 한 해 소외된 가운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비록 5경기이지만 이렇게 스탯으로 드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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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이번 썸머리그의 MVP로 꼽는 앤쏘니 랜돌프(Anthony Randolph, GSW). 사실 랜돌프를 이 절치부심 리스트에 올려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이런 놀라운 활약을 이미 지난 시즌 가끔씩 보여주었기 때문이지요. 허나 이번 썸머리그 활약이 워낙 빼어나 이렇게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루키시즌 초반 자신감없고, 공황상태에 빠져 이도 저도 아닌 플레이를 하다가 넬슨 할배에게 미운털이 박혀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자 골스에서 쫓겨나나 싶었지만, 넬슨 할배가 랜돌프를 지켜냈죠. 그거슨 그만큼 기대치가 있다는 것. 올시즌 과연 어떤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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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겉모습만 도사가 된 NCAA 슛도사 애덤 모리슨(Adam Morrison, LAL)도 고민 끝에 절치부심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사실 그렇게 빼어난 활약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왼쪽 무릎 수술과 고질적인 당뇨병을 이겨내며 뛰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여전한 저 슛 성공률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벤치 3점슛터 이상의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올시즌을 끝으로 모리슨이 FA가 되는데, 올시즌을 뛰어보고 모리슨이 은퇴 여부(역시 당뇨가 크죠..)를 결정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모리슨이 올시즌을 앞두고 슛 하나만큼은 완전히 마스터하고 오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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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썸머리그 MVP였건만 1년 만에 제럿 베이리스(Jerryd Bayless, POR)의 입지는 정말 혼자 찍는 왕자와 거지가 되었습니다.  베테랑 PG 안드레 밀러가 포틀랜드에 입성한 마당에, 이번 썸머리그에서 어시스트보다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며 정말 그저 안습, 시망, 좆망..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게 되었죠. 그렇지만 썸머리그는 고작 5경기.. 아직 시범경기까지 시간이 있으니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제2의 길버트 아레나스라는 말을 들었던 것처럼 다시 반전을 가져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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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말씀드리지만, 5경기라는 적은 경기인만큼 썸머리그가 사실 그렇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건 또 아니겠죠. 이번 썸머리그를 토대로 오는 10월 시범경기에서 얼마만큼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오프시즌 관전 포인트가 되겠지요. 아, NBA 30개 팀 중 21팀만 참가했기에 이번 신인들 중 가장 많이 미디어에 이름을 올린 인디애나의 타일러 핸스브로(UNC 스타플레이어)는 당연히 빠졌구요. 그밖에 언급되지 않은 1라운드 신인들은 대체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안드레이 블래치, 조지 힐, 앤쏘니 머러우 등은 이미 각 팀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만큼 소위 양민학살급 스탯을 거뒀지만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음표인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언급하자면 이번 썸머리그 어시스트 공동 1위(8.2개)인 마커스 윌리암스입니다. 작년 골스에서 얼빠진 플레이로 넬슨 할배의 눈밖에 난 왕년의 유망주. 이번 썸머리그에서 비록 어시스트는 많았지만, 참담한 슛 성공률(FG 33.3%, 3점슛 8.3%....)을 기록하며 사실 스탯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이번 시즌 멤피스에서 마이크 콘리의 백업 PG로 시즌을 출발하는데 데뷔시즌 제이슨 키드의 백업PG로 보여주었던 똘똘함을 다시 보여줄런지 관심이 가네요.

... LA 레이커스가 올랜도 매직을 꺾고 우승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NBA 다음 시즌이 이렇게 다가왔네요.  모든 시름을 떨쳐낼 시원하고, 멋진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그런 차기 시즌이 오길 바라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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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턴오버 2009.08.13 10:42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입니다 ^^ 잘 지내셨는지요 ㅋ

    애덤 모리슨의 활약이 은근 좋네요. 사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된 후도 그랬고,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해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꾸준히 해주면 벤치에서 출장시간을 얻을 수 있겠군요.
    08 시즌에 부야치치가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기대를 했더니 09 시즌엔 완전 예전의 모습으로 회귀해버렸죠. 그를 대신해 모리슨이라도 외곽에서 한 방을 쏙쏙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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