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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Baseball 2009. 8. 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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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그룹2ne1이다. (註 : 이네일로 읽지 않고, 투에니원이라고 읽는다.)
요즘 부르는 노래 제목은 I don't care라고 한다.
KBS 뮤직뱅크 3주 연속 1위를 하고 있단다.

근데 왜 21일까? 멤버들 나이가 모두 21살인 줄 알았으나, 아니다. 가지가지다.
그래서 나는 진짜 2ne1을 찾아 떠났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나같은 MLB덕후에게 포착되는 21살 짜리가 MLB선수들 말고 누가 있으랴 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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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특별한 것 없이 올시즌 MLB 88년생 놈들이다. (미쿡나이 21살)
왼쪽부터 차례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오클랜드 A's, 선발), 트레버 케이힐(오클랜드 A's, 선발), 릭 포셀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선발), 엘비스 앤드류스(텍사스 레인져스, 유격수).

클레이튼 커쇼.. 대단한 유망주이다.
나이 어리지, 신체조건 좋지, 왼손이지, 파이어볼러지..작년에 이미 뭔가 조금 보여주더니, 올시즌 화려하게 첫 풀시즌을 치루고 있다. 출발인 4월은 좋지 못했다. 4경기 등판해서 승없이 2패, ERA 7.29..그러나 5월 이후 제 페이스를 찾으며 시즌 성적 8승 5패 2.76의 ERA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재 후반기 첫 3경기동안의 ERA는 무려 0.86에 이른다. 또 하나 대단한 점은 5월 27일 이후 피홈런이 없다는 점이다.

브렛 앤더슨..만만치않은 녀석이다.
똑같다. 나이 어려, 신체조건 좋아, 왼손에, 파이어볼러..커쇼보다는 구위가 안좋네 뭐네 했는데, 최근에 90마일 중반대의 커터를 우타자 몸쪽에 그냥 막 꽂아넣고 있는 괴물이다. 커쇼가 워낙 폼나게 스타트를 끊어서 그렇지, 앤더슨의 올시즌 모습과 성적도 나쁘지 않다. 시즌 성적은 6승 8패 ERA 4.33에 머물고 있지만, 7월에 강팀 보스턴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1.87의 ERA와 0.86의 WHIP, .168의 경이로운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트레버 케이힐..이제 막 포텐 터뜨리려 하고 있는데~
커쇼, 앤더슨과는 전혀 다른 우완에 맞춰잡는 투수다. 90마일 초반대의 싱킹 패스트볼로 안정적인 마이너 생활을 거쳐 올라왔지만, 흔한 타입의 투수답게 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성적 6승 9패 ERA 4.77. 그렇지만 올시즌 오클랜드의 수비들, 특히, 내야수들을 살펴보면 조금은 후한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 유격수 올랜도 카브레라를 제외하곤 나머지 포지션의 선수들은 부상과 부진의 이유로 늘 바뀌고 부진했다. 그리고 케이힐은 커쇼, 앤더슨과는 달리 타고난 신체조건이라든지, 뛰어난 구위를 가진 선수가 아니다. 또, 아직 AAA는 커녕 AA 경험도 일천한 선수이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마치 시간은 얼마 흐르지 않았지만, "소녀시대"를 부르던 때의 유리와 "소원을 말해봐"의 유리가 전혀 다른 포스를 풍기는 것처럼 말이다.

릭 포셀로..앞으로 지겹도록 들을 이름..
많은 사람들이 포셀로를 제 2의 로이 할러데이라고 부른다. 2m에 육박하는 장신에, 90마일 초중반대의 묵직한 투심까지..외모조차 닮았다! 그러나 케이힐처럼 아직 AA 경험도 부족한 포셀로가 올시즌 개막과 함께 MLB 로테이션에 합류하자 많은 이들은 '이제 디트가 미쳤구나', '릴랜드 할배 노망났구나'라며 비웃었다. 그리고 포셀로는 4월 1승 3패 ERA 6.23을 기록하며 역시나였다. 그러나 5월, 5번 등판해 모두 승리하며 모두를 경악케했다. 물론 이후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 성적은 9승 7패 ERA 4.62에 머물고 있지만, 케이힐처럼 아직 갈고 닦을게 너무나도 많은 선수임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엘비스 앤드류스..텍사스의 귀염둥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떠날 때만해도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팀의 캡틴 마이클 영을 3루수로 옮기며 엘비스의 MLB데뷔를 준비해놨다. 보통 이럴땐 망해서, 서로 니탓 내탓하는게 일반적이겠지만, 앤드류스는 시즌 타율 .264에 4홈런 20도루 그리고 견실한 유격수 수비를 보이며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는 타율 .325, OPS .839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PO행을 보이지 않게 이끌고 있는 중이다. 역대 최고의 유격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오마 비즈켈이 항상 옆에 있는 엘비스는 정말 텍사스의 귀염둥이이자, 행운아이다.


이밖에도 많은 21살의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애시당초 이 21살의 어린 유망주들..
소위 엘리트들에게 큰 관심은 없었다.
애들 노래 제목처럼 아 돈 케어 다  이 말이다 낄낄

왜?

부럽잖아요. 저 엄친아들 뉴뉴
고작 연봉 몇십만불 몇십만불 그래도 그 돈이 원화로 환산하면 얼만데 뉴뉴

이런 이유도 이유지만, 원래 내가 순탄한 걸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모름지기 주인공이라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역경을 이겨낸다던지, 투혼을 불사른다던지..
하여튼 무언가 있지 않은가..

그렇다 애시당초 MLB 2ne1을 기획했을때 나는 진부하게 21살을 생각하지 않았다.
멤버도 2ne1이 4명인 것에 비하면, 위에 열거한 선수만해도 5명으로 수도 맞지 않다.
나는 21살이 아닌 21년차 선수들을 생각했다.

우리의 형님들 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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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데뷔시즌 쬬끔 뛴 걸 제외하고, 시즌아웃 시즌을 제외한 딱 MLB 21번째 시즌을 뛰고 계시는 우리의 형님들, 왼쪽부터 게리 셰필드(뉴욕 메츠), 존 스몰츠(보스턴 레드삭스),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 랜디 존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렇게 되시겠다.

그런데 2ne1 형님들..하나같이 안습이다 뉴뉴

먼저 게리 셰필드..
시즌 시작부터 참으로 위기 일발이었다. 2ne1 그룹 합류조차 불투명했으니 말이다. 디트로이트가 리빌딩이라는 명목 하에 셰필드를 버린 것이다. 나이도 나이고, 셰필드가 진통제를 맞고 뛰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일이 되어있던 상황에 솔직히 그대로 셰필드의 선수 생활이 끝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뉴욕 메츠가 셰필드를 붙잡았다. 그러나 당시 셰필드가 메츠에 입단할 즈음만해도, 메츠의 무시무시한 선수들 틈에 셰필드가 낄 자리는 없어보였다. 이렇게 셰필드도 져무나..하던 찰나 메츠의 스타들이 하나 둘 병상에 눕기 시작했고, 셰필드는 통산 500호 홈런을 기쁘게 쏘아올리더니, 5월 마침내 메츠의 4번타자로 나오기 시작하며, 5월 타/출/장 .348/.482/.591, 4홈런 15타점이라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쳐보였다. 이후 계속해서 시즌 OPS 9할대를 유지하며 메츠의 타선을 지켰으나, 7월 들어 햄스트링 부상으로 DL에 가고 말았다. 그러나 부상이 경미해 곧 복귀한다고 한다. 전화위복이란게 이런거다. 역시 2ne1멤버는 녹록치않다. 남은 2달 셰필드의 활약을 응원해보자.

그리고 존 스몰츠..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스몰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투수이다. 그런 스몰츠가 애틀랜타를 떠났다. 그리고 향한 곳은 보스턴. 이거슨 예를 들자면, 전국을 순회 공연하는 레전드 록커가 밴드를 뛰쳐나와 솔로로 데뷔해서 거친 예능의 세계로 뛰어는 격인 것이다! 부상에서 완쾌되어 보스턴에서 데뷔를 치룬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갔다. 그런데 스몰츠의 성적은 1승 4패 ERA 7.04.. 혹자는 구속이 안좋다. 혹자는 보스턴의 극성스러움은 역시 녹록치 않다. 나이도 나이다..라고 하지만, 나는 그분들에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싶다. 작년 가을, 어깨 수술을 받아 움직여지지도 않는 팔을 이끌고 나와 공의 그립을 잊지 않기 위해 공을 쥔 채 정신 못차리는 유망주 찰리 모튼을 불펜에서 가르치던 그 열정..밴드를 뛰쳐나와 예능에 뛰어들었다는 다소 어설픈 예를 들었는데, 마저 활용해본다면, 스몰츠가 점점 보스턴의 유니폼에 익어가면 익어갈수록 보스턴팬들도 스몰츠의 팬들도 모두 활짝 웃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다. 빵빵 터질 것이다.

그리고 켄 그리피 주니어..
그리운 시애틀로 복귀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던 그리피..그렇지만 올시즌.. 쉽지 않다. 엊그제 로이 할러데이를 상대로 2루타 2개를 날리며 여전히 포스를 발산하고 있지만, 그리피의 올시즌 성적은 타율 .215, 10홈런 29타점..초라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 그것도 3,4번 타자로 나오면서 거둔 성적이니 말이다. 그래서 그 아름다운 스윙만으로도 행복해하는 팬들이 뒤에서 수줍게 바라보고 있는 동안, "우리 오빠가 최고야!! ♥"라는 극성팬들은 그리피의 이러한 성적에 '퇴물', '은퇴'라는 말을 외치고 있다. 그렇지만 그리피가 저렇게 좋지 않은 성적으로도 4번타자로 꾸준히 나오는데엔 이유가 있다. 그거슨 지난 몇년간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시애틀이 올시즌 큰 전력보강없이 PO를 바라보고 있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바로 팀배팅과 솔선수범이다. 그리피는 시범경기 때부터 팀배팅을 강조하며 몸소 스탯의 하락에 굴하지 않고 팀배팅을 강조하며, 후배들을 이끌었다. 이런 모습이지 않은가. 우리가 그리피를 좋아하는 이유말이다..그래서 그리피는 2ne1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랜디 존슨..
대망의 통산 300승 위업을 이룬 것도 잠시, 통산 5000K를 향해서 질주하던 우리의 리드보컬 랜디 존슨 형님이 부상으로 DL에 올랐다. 그것도 왼쪽 어깨 부상. 그런데 이 어깨 부상..타격을 하다가 입은 부상이다.. 이거슨 흡사 우리 2ne1의 리드보컬인 존슨 형님이 격한 고음처리와 쉴새없는 행사에 성대결절을 당하거나, 40대에겐 무리인 격렬한 댄스때문에 얻어진 타박상이나 근육통이 아니라, 무대에 오르다 계단에서 구르는..흡사 그런 부상이라서 너무도 안타깝고, 아쉽고, 허탈할 뿐이다. 다행히 어깨 부상이 그리 심각하진 않다고 한다. 9월 불펜으로라도 복귀한다고 한다. 이 열정.. 투혼.. 잊지 말고 돌아오면 반드시 "사!랑!해!요! 존슨형! 우!윳!빛!깔! 존슨형!" 외쳐야 할 것이다.

I don't care 응원할래 형님들 어디에서 뛰시든
I don't care e e e e e e
I don't care e e e e e e

Trackbacks 0 : Comments 4
  1. 자룡 2009.08.02 19:32 Modify/Delete Reply

    돌아와요 춘횽

  2. BlogIcon 턴오버 2009.08.13 10:44 Modify/Delete Reply

    스몰츠 방출 ㅠ.ㅠ
    인생무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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