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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날 있지 않나요?

궁시렁 궁시렁 2012. 9. 17. 18:42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에 라면 무지무지 땡기는 날

덥다 더워 짜증나는데 식도까지 얼려버릴 이 시려 미쳐버릴 그런 팥빙수나 밀크쉐이크가 먹고 싶은 날

추워서 서러울 지경인 한 겨울날에 따끈따끈한 호빵, 호떡 먹고 싶은 날

부쩍 늘어난 군살에 갑자기 급운동하고 싶어지는 날

귀찮은 안부전화의 부모님이 갑자기 보고 싶고, 고맙고, 죄송해지는 날

꼴뵈기 싫던 놈, 오늘만은 나쁘지 않은 날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는데 원빈 부럽지 않던 날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는데 옥동자보다 못생겨 보이는 날

버스, 지하철에 빈자리가 있어도 앉기 싫은 날

버스,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어르신이 와도 비켜주기 싫은 날

....

....

....

아..많네요 ㅎㅎ

근데 젤 짜증나고 슬픈 그런 날은 갑자기 그녀(그 사람)이 생각나는 날이 아닐까 싶네요...

갑자기 막, 느닷없이, 뜬금없이, 놀랍게도, 말도 안되게, 왜...


이 글 보고 다들 라면, 팥빙수, 밀크쉐이크, 호빵, 호떡, 그 사람 생각나서 울고 먹고 질질 짜다 낼 일어나서 얼굴 팅팅 붑길.


Trackbacks 0 : Comments 2
  1. BlogIcon kini 2012.09.18 00:37 Modify/Delete Reply

    안타깝게도 없는 듯 -_-;;
    왜냐면 매일 생각하고 살거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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