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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궁시렁 궁시렁 2011. 10. 7. 08:37

이미지출처 - DC 공주의 남자 갤러리 Dal님

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끝났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저 포옹신이 아닐까 싶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수양대군을 죽이려 세령을 납치한 김승유. 그리고 김승유가 죽은 줄만 알았는데 살아돌아와 자신을 납치했거나 어쨌거나 그냥 와락 껴안고마는 세령. 그리고 그 포옹에 놀라는 김승유! 나도 그냥 막 사춘기소녀마냥 수줍게 봤던 장면이 되겠다ㅋㅋㅋ

여러 아름다운 장면이 있었지만, 저 장면..정말 두고두고 명장면이 될 것 같다.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재성과 채시라의 철조망키스, 질투에서 마지막 최수종과 최진실의 포옹, 별은 내가슴에서 마지막에 안재욱의 노래하며 최진실에게 다가가기, 파리의 연인에서 왜 내 남자라고 말을 못해라며 키스하는 박신양과 김정은, 시크릿가든에서 윗몸일으키기하다가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나와 왜 여자들은 커피 거품을 입술에 쳐바르냐는 되지도 않는 개드립을 치며 키스하는 현빈과 하지원처럼 두고두고 회자될...

뭐 안됨 말고ㅋ


그리고 OST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초반부엔 백지영의 '오늘도 사랑해'가 후반부엔 박완규(맞나?)의 노래가 중점적으로 나왔는데, 마지막회 역시 극 중간에 박완규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오늘도 사랑해를 마지막회에 틀어줄 때가 됐는데 했는데...마지막에 엔딩크레딧에 보고 있어도 그리워, 같이 있어도 외로워라는 노랫말이!



사진 속 "내가 부르~"인게 강심장 팻말인 것 같은데, 마침 OST이야기를 한 것 같다. 백지영의 발라드는 정말 명품인 것 같다. 특히, 드라마 OST의 경우 더! 드라마 아이리스였나..'나를 잊지 말아요'나 시크릿가든 OST '그 여자' 등 최근 잘 나가는 드라마의 필수 흥행공식이 되어버린 것 같다. 이러다 같은 시간대 드라마 방송3사에서 백지영 목소리가 들리는 건 아닌지ㅋㅋ

오늘도 사랑해는 짝사랑을 즐기는 내게 있어 더욱 가슴을 후벼파는 그런 노래였다 흙흙...

바라볼 수밖에 없어서, 만질 수가 없어서...
보고 있어도 그립고, 같이 있어도 외롭고...

이 얼마나 슬픈 노랫말이란 말이냐..


공남이 끝나 허전한 이 마음..뭐 명품사극이라는 뿌리깊은 나무(?)도 있고, 뭐 하이킥도 있고, 뭐 백동수도 있고..

그치만..














이놈! 날 보란 말이다!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밀린 광개토태왕부터 봐야겠다 ^3^



p.s. 난 사극을 좋아한다. 근데 소위 정통사극이라고 부르는 장르보다 공남과 같은 멜로가 주가 된 그런 완벽한 팩션 장르를 더 좋아한다.

완벽한 고증이란 불가능하다. 그리고 더군다나 이런 멜로사극에서 그런 걸 찾는다면..

내가 좋아하는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들 - 특히, 터치와 H2 - 을 보고 좋은 '야구'만화라고 하는 것과 같은 소리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람들이다.

그 안타까운 사람들이 언젠가는 나처럼 김승유와 세령의 포옹신에 설레는 날이 오길 바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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