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Scouting Report : 카라의 스텝

궁시렁 궁시렁 2011. 9. 7. 21:34

Background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라는 동사서독과 같은 견고한 양강체제를 뚫기란 실로 버거운 일이었다. 2007년 지금도 텔미급이라는 말을 쓰듯, 그 텔미가 바로 나왔고, 2008년 노바디 노바디 벗츄까지 2007~2008년은 원더걸스의 사이영상 2연속 수상의 시즌이었다. 칼을 갈던 소녀시대는 2009년 새해 벽두부터 Gee라는 역시 공전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이후 지금까지 본좌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타이밍에  "걸~프리티걸~ 당당하게 걷기"라는 귀여운 안무와 멜로디의 2008년말 출시된 카라의 프리티걸은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봅슬레이 원정훈련길에서도 읇조리며 서서히 나와 같은 걸그룹은 다 좋습니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의 딱 걸스데이의 영러브( 영러브 유투브 새창모드 ) 정도의 스탠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2009년 여름 소녀시대의 천하가 완성되었다. Gee에 이어 소원을 말해봐까지..그러나 카라는 무림을 떠난 원더걸스를 대체해 소녀시대와 쌍벽을 이루기위해 필살의 엉덩이 무브를 선보였으니 그게 바로 미스터다. 나 개인적으로는 미스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노래가 우선 별로고, 사실 엉덩이 움직이는 것도 그닥 섹시하다거나 귀엽진 않다. 아, 물론 싫다는 건 결코 아니다. 노래 자체는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이 미스터와 허니 이전의 프리티걸이나 락유가 더 걸그룹 본연의 스터프를 완벽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각종 TV예능에서 맹활약하며 더욱 인지도를 높여가고, 루팡, 점핑과 같은 1위곡들을 자연스레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필살의 엉덩이 무브는 일본마저 감동시켰다. (당췌 이해가 안간다 그 엉덩이 살랑~살랑 흔드는게 뭐가 그리 좋다고....ㅋㅋ) 일본에서의 성공은 카라 해체까지 몰고가며 큰 위기를 몰고 왔다. 이런 저런 구설수 끝에 결국 재결합했고 그리고 나온게 이번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Step




Strength

나란 사람을 소시팬/원걸팬/카라팬/... 이렇게 굳이 분류하자면..분류가 안된다. 다 좋다. 진짜 다 좋다. 미스터가 별로라고 할 만큼 난 카라를 좋아하면서도 무조건적인 찬양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식견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런면에서 이번 타이틀곡 '스텝'은 최소한 미스터-루팡-점핑을 잇는 1위곡이 될 것은 자명하다. 아무리 걸그룹이라고 해도 여전히 노래가(사운드가) 8할이라는 내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스텝이라는 곡은 카라의 국내 마지막 앨범이었던 점핑의 점핑과 Tasty Love급의 노래라고 본다. 걸그룹송의 트렌드는 원걸-소시가 이끈 후크송에서 티아라-미스에이가 보여준 댄스곡은 댄스곡이되, 슬픈 멜로디가 숨겨진(티아라의 TTL http://youtu.be/NFFgRRLInD4, 미스에이는 역시 모두가 아는 배드걸 굳걸 http://youtu.be/8TeeJvcBdLA ) 곡들로 이어졌다고 보는데, 미스에이의 뱃걸굳걸 이후 특히 후크송 일색의 걸그룹계가 다양한 사운드로 무장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걸그룹은 아니지만, 아이유의 좋은 날과 같은 경우 좋은 노래로 천하통일을 하지 않았는가. 그런면에서 이번 카라의 스텝은 비록 내가 좋아하는 슬픈 멜로디가 숨겨진 댄스곡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귀에 아른거리는 중독성강한 멜로디가 뒷받침하는 최신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 명품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Weakness

이렇게 좋은 곡을 가지고도 불안한 점은 많다. 일단 가사가 카라 자신들의 자전적인 느낌이 강하다. 남녀의 사랑을 다뤄야 일단 좀 더 먹힐텐데 이 부분이 일단 아쉽고, 두번째는 안무다. 프리티걸때의 당당하게 걷는 안무, 허니의 꿀발라주는 안무, 미스터의 그 엉덩이, 루팡의 비상구탈출까지 히트 안무를 가지고 대중들의 뇌에 인을 박은 카라였기데 안타까운 부분이다. 물론 뭐 더 보면 그런 안무가 이번 곡에도 있겠지만, 일단 눈길을 끄는 중독성강한 안무는 안보인다. 마지막으로 활동기간이다. 작년 원더걸스의 2 Differnt Tears가 떠오른다. 이 노래 참 좋닥. 그리고 1위도 했다. 그러나 그 뿐이다. 짧은 활동기간으로 인해 원더걸스는 과거와 같은 파급력을 결코 보여주지 못했다. 카라도 틀림없다. 그 부분이 미리 애석할 뿐이다. 3주간의 활동기간...이번 앨범 보너스트랙이 아주 그냥 대놓고 굳바이를 외치던데, 이 불길한 생각이 기우이길 바랄 뿐이다. 어디까지나 카라의 멤버들은 한국인이고, 주무대는 한국이 되어야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장의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서 끝끝내 일본에 더 주력하다가는 결국 한계를 맛보고 뒤늦은 후회만 하게 될 것이다.


Best Case



미스A - Bad Girl Good Girl

2010년 전체 1위(연간차트 1위, 국민가요 아이유의 좋은날은 연말 발매로 2011년으로 집계가 반분되어버림)에 빛나는 그야말로 메가히트곡


Worst Case



원더걸스 - 2 Differnt Tears

가요프로그램 1위 몇번으로 끝나고마는...








메이져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형식을 빌어봤습니다. 이번 카라곡 너무 좋네요. 그리고 그만큼 짧은 활동기간은 안타까울뿐..

뮤직비디오도 참 신나고 좋은데 말이죠.. http://youtu.be/zYoYoBtLqOY

부디 많은 팬들의 바람대로 활동이 이어지길 바라며!
tags : ,
Trackbacks 0 : Comments 1
  1. BlogIcon 춘듣보 2011.09.14 22:11 신고 Modify/Delete Reply

    안무 관련 코멘트는 정정하겠음! 골반 튕겨 흔드는 댄스 중독성 ㅎㄷㄷ

Write a comment